☆HAPPY BIRTHDAY☆에요 받이님~ W.리온 주근깨가 흩어진 뺨에 엷게 홍조가 졌다. 싱긋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소년에 맞은편 소녀의 입에서도 웃음이 꺄르르 터졌다. 교실 창가에 선 둘은 뭐가 그리 즐거운지 그렇게 몇 분간 분홍빛으로 달아오른 얼굴로 이야기를 나눴다. 수업종이 울려 아이처럼 통통한 볼을 한 소녀가 자리로 돌아가자, 소년은 그제야 제 ...
W.리온 셀 수 없을만큼 들락거려 익숙한 문 앞에 섰다. 저도 모르게 이가 꽉 악물렸다. 품에서 총을 꺼내들었다. 습관처럼 하던 노크 대신, 천천히 문고리를 돌렸다. "안녕. 미도리야." 소파에 몸을 기대 앉은 쇼토가 나긋하게 미소지었다. 방아쇠에 걸쳐놓은 손가락이 파르르 떨렸다. "토도로키군. 나, 널 죽일 거야." "알고있어." 팔을 천천히 들어올려 뻗...
W.리온 통을 열어 손바닥 위에 알약을 털어냈다. 뚜껑을 닫고 다른 약통을 집어들었다. 네 번쯤 통을 여닫길 반복하자 동그란 것들이 손바닥 안을 가득 채웠다. 모인 약들을 두 번에 걸쳐 목구멍으로 넘겼다. 매일 세 차례씩-가끔은 그 이상이기도 하다- 반복되는 이 행위는, 여전히 거북하고 지긋지긋했다. 덜 넘어간 알약이 목을 까끌하게 막아 물을 한 컵 더 들...
W. 리온 데쿠 새끼가 이상하다. 빌런이 던진 유리조각을 날래게 피한 카츠키는 잠시 비껴갔던 시선을 다시 이즈쿠를 향해 틀었다. 역시 제 눈은 틀리지 않았다. 녀석은, 확실히 이상했다. 이유인 즉슨, 평소라면 배로 빠를 녀석의 움직임이 시간이 갈수록 눈에 띄게 둔해졌다. 그래. 가령 저렇게 제 머리 위로 떨어지는 파편을 눈치채지 못할 만큼 말이다. "데쿠!...
<껌냥이님과 연성 교환> 껌냥이님 글 링크 : http://posty.pe/4o7ohj Doktor Zoil - Spooky W.리온 "데쿠." 낮은 목소리가 정적을 깨트렸다. 남몰래 한숨을 쉰 이즈쿠가 카츠키를 향해 한 발짝 걸음을 뗐다. 긴 소파에 다리를 꼬고 편히 앉은 카츠키와 대조적으로, 이즈쿠의 움직임은 제 몸을 감싼 검은 슈트만큼이나 ...
Birdy - Skinny Love W.리온 정사를 끝낸 후, 언제나처럼 미련없이 몸을 일으키는 이즈쿠의 손목을 잡았다. 잡힌 손목을 상대가 돌아볼 틈도 없이 재빨리 제 쪽으로 끌어당겼다. 힘없이 딸려온 몸이 다시 침대 위로 풀썩 눕혀졌다. "벌써 가냐?" "으, 응.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." 다시 일어나려는 이즈쿠의 몸 위로 올라타 움직임을 막았다. 갑...
단비(Sweet Rain) - Lily W.리온 우산 없이 빗속으로 뛰어든 몸이 서서히 젖어들었다. 온통 물웅덩이 투성이인 아스팔트 위를 빠르게 달렸다. 발밑에서 튀어 오른 물이 신발 속까지 축축하게 차올라 어디 하나 마른 곳 없이 온몸이 추적하게 젖었다. 달리던 발을 서서히 멈추자 참았던 숨이 그제서야 가쁘게 몰려왔다. 왼손을 들어 작게 쥐었다 펼쳐보았다...
히로아카 연성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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